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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개그맨 김원효와 김대희가 대선 투표율에 대한 공약 이행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김원효는 18대 대통령 선거 당일인 지난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투표율이 좋아 문득 떠오른 공약. 71% 넘으면 (김)대희 형이랑 어르신 분장으로 클럽에 가야지. 그런데 튕기면 어떡하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당시 투표률은 75.8%를 기록, 공약 이행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다.
결국 김원효는 김대희와 함께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어르신' 분장을 하고 클럽을 향했다. 하지만 클럽 입장은 실패.
김원효는 26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오늘 투표 공약을 위해 클럽으로 향했다" "너무나도 간절히 들어가고 싶었다" "애원하고 또 애원하고" "결국 입구에서 튕겨버리고"라는 글과 함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과 글로 미루어 볼 때, 김원효와 김대희는 실제 어르신 복장으로 클럽 출입을 시도했지만, 입장하지 못했다. 클럽 관리인에게 들어가게 해달라고 애원했지만, 거부 당했고 결국 클럽 앞에서 허탈한 모습으로 앉아 있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김원효의 글과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어르신 복장으로 갔네" "완전 대박" "실패했지만 지키려고 시도하지 않았나" "깨알같이 인증샷을 찍었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개콘-어르신' 복장으로 클럽 출입을 시도한 김원효와 김대희. 사진출처 = 김원효 트위터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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