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한대화 전 한화 이글스 감독이 KIA 타이거즈 2군 감독으로 부임하며 선동열 감독과 다시 한 번 한솥밥을 먹게 됐다.
KIA 구단 관계자는 27일 KIA가 한대화 전 감독을 2군 감독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한화 사령탑으로 세 시즌을 보낸 한 전 감독은 올해 시즌 중 한화 감독직에서 물러난지 얼마 되지 않아 친정팀의 2군 감독이 되어 현장으로 복귀하게 됐다.
선동열 감독과의 인연도 다시 이어지게 됐다. OB 베어스에서 데뷔한 한 감독은 이후 해태 타이거즈-LG 트윈스-쌍방울 레이더스를 거치며 프로야구 최고의 3루수이자 해결사로 활약해왔다. 해태 동료였던 선 감독과는 절친한 사이로, 선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 감독으로 재임하던 시절 수석코치로 삼성의 한국시리즈 2연패(2005~2006)를 함께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수석코치가 아닌 2군 감독으로 선 감독을 보좌하게 됐다. 수석코치 자리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선 감독과 함께 부임한 이순철 코치가 있다. 한 감독은 2군에서 유망주들을 집중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편 한 감독은 내년 1월 4일 광주구장에서 선수단과 첫 만남을 갖는다. 이날은 KIA의 재활군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선수단 전체가 모이는 것은 1월 7일이다.
[한대화 2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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