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비의 깊이를 더하라”
광주가 2013 시즌 1부리그 승격을 향해 본격적인 전력강화에 나선다.
광주는 27일 "지난 시즌 약점으로 지적됐던 수비 보강을 위해 제주 중앙수비수 박병주를 영입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광주에게 박병주는 낯선 이름이 아니다. 강인한 승부근성과 대인마크, 헤딩 능력이 뛰어난 박병주는 2011년 광주의 창단 멤버로 유종현, 이용 등과 완벽한 조합을 이뤄내며 알토란같은 역할을 해왔다. 특히 팀이 위기에 처할 때면 스스로 모범을 보이며 자발적인 훈련에 나서는 등 젊은 선수들에게 헌신의 자세를 알려주고 선의의 경쟁 구도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박병주는 “제주로 이적하면서 광주가 너무 그리웠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어려울 때 손을 내밀어준 광주이기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다시 믿음을 준 여범규 감독님께 감사하고,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으로 첫 승격팀의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광주는 1월 전지훈련에서 외국인 선수 등 각 포지션별 테스트를 통해 선수구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병주. 사진 = 광주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