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2NE1 월드투어, 美 NYT ‘2012 최고의 공연’ 선정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빅뱅과 2NE1의 첫 월드투어가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2012 베스트 콘서트’로 꼽혔다.

뉴욕타임스가 26일(현지시각) 올 한해 미국에서 열린 콘서트 중 최고의 공연들을 선정해 발표한 가운데 지난 8월과 11월 뉴저지 프루덴셜센터에서 열린 빅뱅과 2NE1의 월드투어가 각각 포함됐다.

베스트 콘서트에는 제이지(Jay-z)를 비롯해 라디오헤드(Radiohead), 롤링스톤즈(The Rolling Stones) 등 세계적인 가수들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들을 보기 위해 수 천 명의 유료 팬이 공연장에 몰렸다”며 “두 그룹은 미국에서 히트곡을 내지 못했지만 이들을 향한 광적인 추종은 히트 아티스트들과 동급으로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빅뱅은 한편 올 한해 월드투어를 통해 전 세계에 K팝 위상을 떨치는데 기여했다. 빅뱅은 내년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빅뱅 얼라이브 갤럭시 투어 더 파이널’ 공연을 열고 첫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1월 2일 G마켓을 통해 2차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12 베스트 콘서트'로 꼽힌 빅뱅(위)과 2NE1.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YG엔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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