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가 이색 이벤트를 연다.
'설국열차'는 다시 닥친 빙하기, 인류의 마지막 생존지역이 된 기차라는 독특한 설정에 착안해 2013년 1월 1일 0시 네티즌을 대상으로 탑승객을 모집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내년 1월 1일 0시부터 24시까지 새해 첫날 하루 동안 진행되며, 신청자 전원에게 1월말 '설국열차'의 탑승 티켓이 우편으로 배송된다.
탑승권 티켓을 발부 받은 네티즌들은 향후 '설국열차'의 쇼케이스나 시사회 등 영화 관련 행사 참가를 응모할 경우 추첨시 우선권을 부여받게 된다. 또 영화 관련 특별 자료 등의 배포시에도 우선권을 갖는다.
'설국열차'는 프랑스 SF 만화 'Le Transperceneige'를 봉준호 감독이 영화로 각색한 작품이다.
인류가 새로 빙하기를 맞은 후 남은 생존자들이 칸에 따라 계급이 나뉜 기차에 탑승, 기차 안의 포로수용소 같은 맨 뒤쪽 칸의 지도자가 폭동을 일으켜 부자들과 공권련이 있는 앞쪽 칸을 향해 돌파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송강호 외에도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등 세계적인 배우들이 출연하며 미국 굴지의 배급사 와인스타인 컴퍼니를 통해 북미 지역 대규모 개봉이 확정됐다. 내년 개봉.
['설국열차' 탑승권 신청 이벤트.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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