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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인디계의 히로인 옥상달빛(김윤주, 박세진)이 단독 공연을 성황리에 끝내고 인디 여성밴드의 힘을 보여줬다.
옥상달빛은 지난 23일 인디밴드로는 처음으로 서울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털볼룸에서 단독 공연을 열고 1500여 명의 팬들과 함께 했다. 옥상달빛은 지난 2010년 데뷔 이전과 이후에도 꾸준히 홍대 일대에서 활동하던 2인조 인디 여성밴드다.
보통 200석 내지 많으면 500석 규모의 공연을 펼쳐오던 옥상달빛이 1500석 규모의 큰 공연장에서 그것도 매진을 시킨 건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옥상달빛은 앞서 지난 2010년 인기리에 막을 내린 MBC 드라마 ‘파스타’ OST ‘옥상달빛’을 불러 유명세를 치렀다.
옥상달빛의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 측은 “최근 핫 트렌드로 떠오른 힐링 캠핑을 콘셉트로 잡아 올 한해 지친 관객들에게 옥상달빛만이 보여줄 수 있는 힐링 캠핑의 느낌을 받게 했다”고 설명했다.
[1500석 규모의 단독 공연을 매진시키며 인디 여성밴드의 저력을 보여준 옥상달빛. 사진 =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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