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이 선두를 유지했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29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DB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서 청주 KB 스타즈에 71-57로 승리했다. 2연승을 내달린 우리은행은 18승 5패로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신한은행에 2.5경기 차로 앞섰다. KB는 10승 12패가 됐다. 3위 유지.
우리은행이 여유있게 승리를 따냈다. 경기 초반은 KB의 리드, 변연하와 정선화의 내, 외곽 득점에 힘입어 앞서갔다. 우리은행은 티나 톰슨이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치며 분전했다. 2쿼터 들어 양지희, 김은경, 임영희, 박혜진 등 국내선수들의 공격이 폭발하며 가볍게 승부를 뒤집었다. 김은경은 후반 초반에도 쾌조의 슛 감각을 뽐내며 우리은행의 리드를 이끌었다.
KB는 변연하의 외곽포를 앞세워 꾸준히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리드를 잡아오기란 쉽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티나의 골밑 공격에 배혜윤, 박혜진 등의 득점이 가세하면서 승부를 갈랐다. KB는 4쿼터에 극심한 야투 난조로 단 4점에 그친 게 뼈아팠다. 우리은행은 김은경이 18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티나도 18점, 양지희도 10점을 올렸다. KB는 변연하가 3점슛 4개 포함 20점을 기록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슛을 시도하는 김은경.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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