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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대만의 인기가수 주걸륜이 최근 자신의 복근 근육을 보고 비난을 퍼부은 네티즌들에 맞서 척추염 악화를 호소했다고 중국 신문이 전했다.
대만의 주걸륜(33)이 전날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신규앨범 20만장 예매 돌파 기념 기자회견에서 척추염 통증을 강하게 호소하면서 자신의 군면제 논란에 반박했다고 중국 화서도시보(華西都市報), 양성만보(羊城晩報) 등이 29일 보도했다.
주걸륜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신규앨범 홍보 사진 중 복근을 전시한 이미지가 있는 것 관련 "왕자(王字)를 그렇게 단련시키면서 군대는 안 갔다왔다는 비난이 있다"는 현지 기자의 질문을 받았다.
주걸륜은 이에 "매 차례 아플 때면 내가 군대를 안 갔다왔다는 말을 하는 이들 때문에 화가 난다"며 "강직성 척추염의 발병률이 올해 매우 높아졌다. 목, 배, 궁둥이에 모두 통증을 느낀다. 한번 아프면 1주일이 지속되고 길을 걸을 수 없다"고 호소했다.
이어 "예전엔 진통제를 1알을 먹었는데 지금은 7알을 먹어야 작용을 일으킨다. 아프기 시작할 때의 느낌을 당신들은 상상도 못할 것"이라며 통증을 호소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말춤' 논란이 있었던 주걸륜은 군입대가 의무화된 대만에서 강직성 척추염 진단을 받고 군입대를 면제 받은 전력 때문에 종종 구설수에 올랐다.
[주걸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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