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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 실제 커플 최영수와 김도연의 당락이 엇갈렸다.
30일 오후 방송된 'K팝스타2'에서는 감미로운 중저음으로 주목받은 최영수와 매력적인 고음의 김도연이 캐스팅 오디션에 듀엣으로 도전했다.
두 사람은 실제 커플로 따로 지원해 합격했으며 이날이 사귄지 160일 되는 날이었다. 자신들을 '보고 또 보고 싶은' 보또커플로 소개한 두 사람은 머라이어 캐리와 보이즈 투 맨의 'One sweet day'를 선곡했다.
분위기 있고 감미로운 중저음의 최영수와 깨끗하고 맑은 감성 보컬의 김도연은 부드러운 고음과 완급조절을 통해 훌륭한 무대를 선보였지만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엇갈렸다.
박진영은 "도연 양 노래가 너무 좋다. 감정, 발성, 파워 모든게 완벽했다. 머라이어 캐리처럼 부르는 것이 아닌 자기 목소리로 불렀다"고 극찬했다. 반면 최영수에 대해서는 "다 흉내내고 있다. 똑같이 고음을 내는데 위 아래가 잘린 소리를 낸다"고 고음발성을 지적했다.
보아 역시 "도연 양은 밀착오디션에서 고음을 터득해 자유자재로 노래를 부른다"며 "영수 군에게 조금 지적을 하자면 그냥 편하게 불러도 되는 노래에 호흡을 너무 많이 내뱉는다"고 전했다.
결국 김도연은 박진영에 의해 JYP에 단숨에 캐스팅됐지만 최영수는 심사위원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최종 탈락했다.
['K팝스타2' 김도연(왼쪽)-최영수.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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