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더 열심히 해서 대상감 되도록 노력할 것 "[SBS연예대상]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SBS 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가운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김병만은 30일 오후 8시 45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2 SBS 연예대상에서 '정글의 법칙'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수상을 위해 무대에 선 김병만은 "최우수상 발표되는 순간 편했다. 대상 후보에 있는 선배님들이 정말 큰 산이다. 나는 그 큰 산이 되려면 뭔가 더 쌓여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배부른 소리하는 것 같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나는 가만히 있었는데 주위에서 대상 후보에 올려놓고 기사에서는 떠들썩했다"며 "사람인지라 혹시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막상 받으면 뭐라고 말하지 생각했다. 최우수상 발표되는 순간 마음이 편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3년도에 더욱 열심히 해서 누가 봐도 대상감이라고 할 정도로 열심히 노력하겠다. 이 상 너무나 감사하다. 작년에 이 자리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올해 또 최우수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2012년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에서 전 세계 오지를 누비며 병만족의 족장으로 활약했다. 특히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으로 놀라움을 보여주며 호평받았다.

[김병만.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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