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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지성이 결장한 리그 최하위 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리버풀에 완패하며 3연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QPR은 3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로프터스로드서 열린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서 리버풀에 0-3으로 졌다. QPR은 리버풀전 패배로 최근 3연패와 함께 1승7무12패(승점 10점)의 성적으로 20개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박지성은 리버풀전 엔트리서 제외된 가운데 최근 소속팀 경기서 5경기 연속 결장했다. 10위에 올라있던 리버풀은 7승7무6패를 기록하게 됐다.
QPR은 리버풀을 상대로 시세와 타랍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마키와 라이트-필립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디아키테와 음비아는 중원을 구성했다.
리버풀은 수아레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다우닝과 스테링이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제라드, 헨더슨, 알렌은 허리진을 구축했다.
양팀의 경기서 리버풀은 전반 10분 수아레즈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수아레즈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을 단독 돌파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QPR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갈랐다.
이후 수아레즈는 전반 16분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수아레즈가 골문 앞으로 올린 땅볼 크로스를 QPR 수비가 걷어내자 수아레즈가 재차 왼발로 차 넣으며 QPR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전반 28분 아게르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아게르는 제라드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QPR은 후반전 들어 데리와 그라네로를 투입해 변화를 노렸지만 고전을 이어갔다. QPR은 후반 23분 음비아가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 마저 골문을 벗어났다. 리버풀은 후반전 들어서도 우세한 경기를 이어간 가운데 결국 QPR전을 완승으로 장식했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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