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LA 클리퍼스가 파죽의 17연승을 이어갔다.
클리퍼스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2-2013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유타 재즈에 107-9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7연승을 거둔 클리퍼스는 25승 6패를 기록해 서부와 동부 컨퍼런스를 통틀어 선두 자리를 지켰다.
클리퍼스는 1쿼터 초반 10-13으로 뒤졌지만 캐런 버틀러의 3점슛에 이은 디안드레 조던의 레이업, 다시 버틀러의 3점슛과 윌리 그린, 크리스 폴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22-13을 만들었다. 클리퍼스는 1쿼터를 29-24로 끝냈다.
2쿼터에 클리퍼스는 리드 폭을 조금 더 늘렸다.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2쿼터 후반까지 5점 안팎의 차이로 승부를 이어 나갔으나, 1분여를 남기고 블레이크 그리핀의 앨리웁 패스를 받은 조던이 덩크로 2점을 추가했고, 종료 30초 전 그리핀의 득점으로 54-45로 2쿼터를 마쳤다.
3쿼터에서 유타의 공격에 맥을 추지 못하며 대거 31점을 허용한 클리퍼스는 79-76으로 쫓긴 채 4쿼터를 맞았다. 하지만 4쿼터 초반 벤치 멤버 자말 크로포드가 몰아넣기로 팀 공격을 이끌며 88-81로 다시 도망갔다.
이어 3분여를 남기고 맷 반스의 3점포로 98-90을 만들어 승기를 잡았다. 이후 얼 왓슨의 3점슛이 빗나간 것을 크로포드가 리바운드하며 했고, 조던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 중 하나를 성공시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클리퍼스에서는 3점슛 6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킨 버틀러가 29득점 3리바운드 2스틸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폴은 19득점 9어시스트 5스틸로 공수에서 동료들을 도왔고, 식스맨 크로포드도 19득점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유타는 알 제퍼슨이 30득점 8리바운드, 자말 틴슬리가 11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클리퍼스의 막강한 공격력을 막아내지 못하고 패했다. 유타는 클리퍼스의 돌풍에 패하며 15승 17패가 됐다.
[크리스 폴.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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