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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촬영 중 낙마사고를 당해 부상을 입은 최수종으로 인해 KBS 1TV 대하사극 '대왕의 꿈'이 결국 결방한다.
KBS 측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3년 1월 5,6일 방송될 '대왕의 꿈' 대신에 신년특집 글로벌 다큐가 대체 편성됐다. '대왕의 꿈'은 1월 8일부터 정상 방송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을 당한 최수종에 대해서는 " 최수종 씨는 춘추(이후 태종무열왕) 역에서 하차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수종은 지난 26일 경북 문경에서 '대왕의 꿈'을 촬영 하던 중 낙마사고를 당했다. 서울로 후송돼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최수종은 왼쪽 쇄골과 손가락이 골절된 심각한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최수종은 현재 수술을 받은 후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작품에 끝까지 임하며 맡은 역할에 충실히 연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본 및 스케줄 조정 등으로 최수종 씨의 치유 기간을 확보하여 쾌유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배려를 통해 무리없이 촬영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부상에도 불구하고 역할을 끝까지 소화하겠다는 최수종의 강한 의지와 책임감에 시청자들이 큰 격려와 쾌유 기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부상을 당한 최수종의 부재로 한 주 결방하게 된 '대왕의 꿈'. 사진 = KBS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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