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아마레 스타더마이어(31)가 복귀전에서 부진했다.
스타더마이어는 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벌어진 2012~2013 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홈경기에 출장하며 복귀했으나 6득점으로 부진했다. 왼쪽 무릎 수술로 올해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했던 스타더마이어는 복귀전 부진으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왼쪽 무릎 수술로 인한 부담도 있었지만, 스타더마이어에게는 정신적인 부담도 커 보였다. 스타더마이어는 전반에 야투 5개를 시도해 단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도 없었고, 블록슛만 하나를 기록하는 굴욕이었다.
후반 들어 야투 3개를 성공시켰지만, 전반전의 큰 부진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복귀전에서 16분 41초를 뛴 스타더마이어의 기록은 6득점 1리바운드 1블록슛이 전부였다. 파울과 턴오버는 2개씩 나왔다.
비록 부상에서 돌아와 치른 첫 경기였지만, 자신의 명성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스타더마이어는 지난 시즌까지 641경기에 출전해 평균 21.6득점을 올리며 리그를 대표하는 파워 포워드로 활약해왔다. 특히 스티브 내쉬(LA 레이커스)와 짝을 맞췄던 2004~2005 시즌에는 피닉스 선즈 유니폼을 입고 평균 26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시즌 홈에서 단 2패만 허용했던 팀도 스타더마이어와 노장 제이슨 키드의 부진에 포틀랜드에 100-105로 패했다. 뉴욕은 카멜로 앤서니가 45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홈에서 포틀랜드에 일격을 당하며 21승 10패가 됐다. 니콜라스 바툼이 26득점한 포틀랜드는 16승 14패가 됐다.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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