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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국방부가 군복무 특혜 논란에 휩싸인 가수 겸 배우 비(31·본명 정지훈)의 휴가 내역을 공개했다.
국방부는 2일 오전 공식 자료를 통해 비의 휴가 관련 사항을 공개했다. 이는 배우 김태희와의 열애 사실이 알려진 후 불거진 휴가 특혜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이다.
국방부 대변인실에 따르면 비는 2011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5사단 근무시 봉와직염으로 인한 병가 7일(1.4~10), 위로휴가 5일 및 포상휴가 4일(2.9~17), 특급전사 포상으로 인한 포상휴가 7일(2.29~3.6) 등 총 23일의 휴가를 나갔다.
또 지난해 3월 9일부터 현재까지 근무 중인 홍보지원대에서는 총 17일의 포상휴가를 나갔다. 내역은 단장 포상휴가 4일(5.29~6.1), 대대장 포상휴가 4일(6.25~28), 단장 포상휴가 3일(8.19~21), 홍보지원대장 포상휴가 2일(8.22~23) 등이었다.
이외에도 외박(성과제)은 단증 획득 또는 상벌점 충족 등으로 총 10일을 부여받았다. 공무상 출장(외박)은 총 44일로 스튜디오 녹음 및 안무 연습으로 25일, '위문열차' 출연 19일이었다. 비는 아직 정기휴가는 사용하지 않았다. 국방부는 "국감 이후 서울지역 공무상 출장에서 외박은 실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국방부 관계자는 "'위문열차' 공연, 여수엑스포 지원, 강한전사 선발 등 근무성적 우수로 휴가와 외박을 받은 것은 과한 휴가가 아니지만. 비가 외박을 사적인 용도로 부당하게 사용했거나 복무규정 위반 사실 등이 확인되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는 2011년 10월 입대해 5사단 신교대 조교로 복무한 후 지난해 3월부터 국방홍보원 산하에 있는 국방홍보지원대에서 복무 중이다.
[군복무 특혜 논란이 불거진 가수 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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