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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러시앤캐시가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KEPCO는 12연패란 기나긴 터널 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러시앤캐시와 KEPCO의 경기에서 러시앤캐시가 세트스코어 3-0(25-22, 25-15, 25-19)으로 완파했다.
러시앤캐시는 3연승을 마크하며 시즌 전적 6승 9패(승점 17점)를 기록했고 KEPCO는 1승 14패에 그쳤다.
이날 러시앤캐시에서는 다미는 20득점을 올리는 한편 서브 에이스 3개, 백어택 3개, 블로킹 4개를 성공시켜 트리플크라운의 영광도 차지했다. 김정환과 안준찬이 각각 13득점씩 해내며 뒷받침했다. 신영석도 10득점을 올렸다.
KEPCO는 안젤코가 10득점, 서재덕이 9득점을 올린 게 눈에 띄었을 정도로 저조한 득점력을 보였다.
1세트에서 KEPCO가 안젤코의 백어택으로 22-24로 쫓아갔으나 곧이어 안준찬의 시간차 공격이 성공, 러시앤캐시가 첫 세트를 따냈고 이후 러시앤캐시는 순탄한 경기를 펼치며 여유 있는 승리를 따냈다.
KEPCO는 범실 행진은 물론 블로킹도 저조한 모습을 보이며 자멸하고 말았다. 2세트에서 25-15 10점차로 여유 있는 경기를 펼친 러시앤캐시였다. 3세트에서는 안젤코의 공격이 아웃되면서 24-19로 앞서 나간 러시앤캐시는 다미의 블로킹 득점으로 경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이날 화성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부동의 선두'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을 3-0(25-21, 25-16, 25-17)으로 완파하고 시즌 전적 13승 2패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8승 7패.
[러시앤캐시. 사진 = 한국배구연맹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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