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앤드류 존스, 이혼 위기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전 메이저리거 앤드류 존스(36)가 이혼 위기에 처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3일(이하 한국시각) "존스의 아내인 니콜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법원에 이혼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니콜은 이혼 사유로 "10년간의 결혼생활이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적었다.

존스는 지난달 25일 만취 상태에서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계단을 오르던 니콜의 발목을 잡아채 넘어뜨린 뒤 목을 조르며 "죽이고 싶다"고 협박했다. 당시 존스는 니콜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보석금 2400달러(약 258만원)를 내고 7시간 만에 풀려났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7시즌 동안 434홈런 1289타점을 기록하며 강타자로 군림했던 존스는 지난달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 1년간 350만 달러(약 38억원)의 입단 계약을 맺었다.

[앤드류 존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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