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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워쇼스키 남매가 배두나를 극찬했다.
美 할리우드 영화감독 라나 워쇼스키, 앤디 워쇼스키 남매는 3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천기누설 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를 통해 생애 첫 토크쇼 나들이에 나섰다.
라나 워쇼스키는 톰 행크스, 휴 그랜트, 할리베리, 수잔 서랜든, 짐 스터게스와 함께 배두나를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캐스팅 한 것에 대해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에서 배두나의 연기를 본 후 ‘와! 도대체 누구지!’라며 깜짝 놀랐다. 그래서 배두나의 다른 작품들도 찾아보게 되었다. 배두나만의 다양한 연기 표현이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앤디 워쇼스키는 “배두나는 마치 다른 별에서 온 것 같았다. 물론 언어 장벽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프로다운 연기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연기력에 감탄했다”며 배두나의 연기에 감탄했을 당시의 표정을 재연해 보였다.
라나 워쇼스키는 강호동이 “정말 예쁘면 말이 안 나오는데 배두나의 외모는 말이 안 나올 정도는 아니지 않냐?”고 말하자 “당신 말처럼 다양한 아름다움이 있는데 연기에 있어서 때로는 외모의 아름다움 보다 내면의 아름다움이 더 중요할 때가 있다. 우리가 턱이 빠질 만큼 놀랍다는 건 겉으로 보이는 것 이상의 아름다움을 의미한다”고 배두나를 극찬했다.
톰 티크베어 또한 “영화 ‘괴물’을 통해 배두나를 처음 알게 되어 ‘복수는 나의 것’도 보게 됐는데 신기하게도 영화를 보고 나면 배두나만 기억났다. 그녀는 마술 같은 힘이 있는 배우다”고 극찬 행렬에 동참했다.
[배두나를 극찬한 워쇼스키 남매와 톰 티크베어. 사진 = MBC ‘무릎팍도사’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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