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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맨 정태호가 시상식 당시 아내 옆에서 춤을 추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개그맨 박성호, 정태호, 김대희, 김준현, 박성광 등이 출연해 지난 12월 22일 방송된 '2012 KBS 연예대상'의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정태호는 '2012 KBS 연예대상'에서 방송 작가상을 받은 아내 조예현 작가 옆에서 덩실덩실 춤을 추게 된 사연을 털어놓자 MC 박미선이 "당시 부인이 창피해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태호는 "사실 상을 받아도 (무대에) 올라가지 않기로 했었다. 하지만 아내가 처음 무대에 올라가는 거라 떨릴 것 같았다. 그래서 같이 올라갔다"고 밝혔다.
이어 "막상 올라가니 할 게 없어서 춤을 추고 있는데 아내의 손이 떨리고 있더라. 그래서 더 (열심히) 췄다"고 아내바보의 면모를 드러??다.
이에 박명수가 "부부가 다 상을 받았는데 끝나고 뭐 좋은 일 있었느냐"고 묻자 정태호는 "좀 더 일찍 잤던 것 같다"고 말해 달콤한 신혼 생활을 증명했다.
[아들에게 차마 갸루상 분장을 한 모습을 보여줄 수 없었다고 밝힌 박성호.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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