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뉴욕 닉스가 샌안토니오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뉴욕 닉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카멜로 앤서니의 활약을 앞세워 100-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닉스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성적 22승 10패를 기록했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백투백 경기 어려움을 넘지 못하고 7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성적 26승 9패.
2쿼터를 42-40, 2점차로 마친 닉스는 3쿼터들어 점수를 조금 더 벌렸다. 60-55에서 타이슨 챈들러의 레이업슛, 앤서니의 덩크, 아마레 스타더마이어의 레이업 득점이 연이어 나오며 66-55로 달아났다.
7점차로 3쿼터를 끝낸 닉스는 4쿼터 초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J.R. 스미스의 점프슛을 시작으로 챈들러의 레이업 득점, 앤서니의 점프슛, 스티브 노박의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며 4쿼터 시작 1분 30초동안 10점을 연속으로 뽑은 것. 덕분에 17점차로 달아난 닉스는 이후 25점차까지 벌리는 등 여유있는 경기를 펼친 끝에 승리를 추가했다.
앤서니는 23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으며 스미스 역시 2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챈들러는 득점은 10점에 그쳤지만 리바운드를 14개나 걷어내며 골밑을 지켰다. 지난 경기에 복귀전을 치른 스타더마이어는 21분을 뛰며 10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샌안토니오는 이날 팀내 최다득점이 12점(게리 닐)일 정도로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야투 적중률 역시 36.4%에 그치며 연승 행진을 마감해야 했다.
[카멜로 앤서니.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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