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용훈이 2000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4일 "이용훈, 최대성을 포함한 6명의 선수와 2013년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연봉 4500만원을 받은 이용훈은 122% 인상된 1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프로 데뷔 이후 첫 억대 연봉 진입이다. 이용훈은 지난 시즌 8승 5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하며 롯데 선발진 한 축을 형성했다.
불펜의 핵심이었던 최대성도 연봉 대박을 이뤘다. 2012시즌 71경기에 나서 8승 8패 1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한 최대성은 지난 시즌 연봉 3000만원에서 200% 인상된 9000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이 밖에 내야수 박종윤도 7500만원에서 3200만원 인상된 1억 700만원에 계약해 데뷔 첫 억대 연봉 기쁨을 누렸으며 포스트시즌에서 깜짝 활약을 펼친 박준서 역시 3500만원에서 6100만원으로 연봉이 대폭 인상됐다.
좌완투수 이명우도 4500만원에서 100% 인상된 9000만원을 받게 됐으며 용덕한은 4500만원에서 33% 인상된 6000만원을 받고 2013시즌을 뛰게 됐다.
이로써 롯데는 재계약 대상자 58명 중 52명과 계약을 마쳐 재계약률 89.7%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 이용훈.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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