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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도쿄(일본) 남안우 기자] 걸그룹 카라 멤버 니콜이 국제가수 싸이가 국내 가요계 선배라는 것을 자랑스러워했다.
니콜은 6일 오후 5시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단독 콘서트 ‘카라시아’(KARASIA) 공연을 열기 전 국내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외국에 다녀온 일본 친구들이 싸이 선배님 얘기를 많이 한다”며 “그런 친구들이 싸이 선배님을 얘기할 때 마다 싸이 선배님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니콜은 이어 전 세계적으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싸이와 관련 “물론 저희들도 기회가 된다면 여러 나라에 나가 열심히 해보겠다”며 “하지만 일단 한국과 일본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 기회가 온다면 최선을 다하는 카라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카라는 이날 국내 걸그룹 최초로 도쿄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주인공이 됐다. 카라 5명의 멤버들은 이날 4만 5000석을 가득 메운 도쿄돔 공연장에서 전매특허인 ‘깜찍함’과 때로는 ‘섹시함’을 과시하며 무대를 종횡무진 휘저었다.
카라는 “최초, 최고 그런 단어들을 많이 들은 것 같다. 사실 이런 말들을 들을 때마다 부끄럽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다. 그만큼 책임감도 생긴다”며 “저희가 정말 잘 나서, 멋있어서가 아니라 팬 분들이 저희들을 많이 사랑해 주시기 때문에 이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온 것 같다. 그런 팬 분들을 위해 저희들도 열심히 해야 되겠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걸그룹 최초로 일본 도쿄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카라(왼쪽에서 두 번째가 니콜). 사진 = DSP미디어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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