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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주영이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한 셀타비고가 바야돌리드를 완파하고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셀타비고는 6일 오후(한국시각) 스페인 비고 발라이도스스타디움서 열린 바야돌리드와의 2012-13시즌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서 3-1 완승을 거뒀다. 박주영은 이날 경기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6분 로페스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올시즌 소속팀서 3골을 기록 중인 박주영은 바야돌리드전을 통해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한 전반 14분 프리킥 상황에선 키커로나서 직접 슈팅을 때리는 등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박주영은 이날 경기서 후반 26분 인사와 교체될때까지 70분 남짓 활약했다.
리그 18위에 머물고 있던 셀타비고는 바야돌리드전 승리로 리그 3연패서 벗어나며 5승3무10패(승점 18점)의 성적으로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셀타비고는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아스파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박주영, 크론-델리, 베르메조가 공격을 이끌었다. 로페즈와 오비나는 중원을 구성했다.
양팀의 경기서 셀타비고는 전반 9분 아스파스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아스파스는 팀 동료 크론-델리의 침투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을 돌파한 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바야돌리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바야돌리드는 3분 만에 부에노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셀타비고의 골키퍼 바라스가 볼처리를 제대로 못하는 과정에서 바야돌리드 공격수 게라에게 태클을 가했고 주심은 바라스의 경고와 함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부에노는 과감한 오른발 슈팅으로 셀타비고 골문 한가운데를 갈랐다.
이후 셀타비고는 전반 31분 아스파스가 페널티킥 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골문앞에서 공중볼 경합을 펼친 아스파스는 상대 수비수 발렌시아가에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지시했다. 키커로 나선 아스파스는 정확한 왼발 슈팅을 통해 골문 오른쪽 하단으로 볼을 차 넣었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셀타비고는 후반 6분 로페스가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로페스가 박주영의 패스를 이어받은 후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슈팅이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반격에 나선 바야돌리드는 후반전 중반 이후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끝내 만회골에 실패했고 셀타비고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박주영. 사진 = KBS N SPORTS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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