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맨 박성호가 또 하나의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에서는 개그맨 정범균, 조지훈, 최효종, 박성호, 류정남이 5가지의 다양한 동물캐릭터 로 변신한 코너 '애니뭘'이 선을 보였다.
이날 가장 많은 웃음을 자아낸 사람은 개그맨 박성호. 그는 모바일게임 '앵그리버드'의 캐릭터로 변신한 뒤 "화가 난다"라는 말을 반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무릎을 꿇고 등장한 뒤 "나도 알낳고 싶다"는 소망을 말했고, "너 수컷이잖아"라는 정범균의 말에 "화가 난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나도 올해로 마흔이다"라며 한숨을 내쉬자 정범균이 "너 작년에 마흔이었잖아"라고 독설을 했다.
이에 또 박성호는 "화가 난다. 화가 난다. 무릎 꿇어서 화가 난다"라고 말하며 퇴장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 밖에도 새코너 '애니뭘'에서는 떠돌이개 조지훈, 불량팬더 최효종, 유기견 류정남, 가출한 애완견 정범균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가 등장해 색다른 웃음을 줬다.
[앵그리버드로 변신한 박성호.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