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기대작 '베를린'은 독일 베를린과 라트비아를 배경으로 한 이국의 풍경과 거대한 스케일, 배우들의 강도높은 액션 대결 등 볼거리들이 다양한 작품이다. 그 가운데 눈길을 끄는 또 다른 하나는 배우 하정우와 전지현의 부부 호흡 및 북한 요원으로 등장하는 이들의 북한 사투리 연기다.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CGV압구정에서 영화 ‘베를린’(감독 류승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공개된 '베를린'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하정우, 전지현의 사투리 대사가 최초로 공개됐다.
극중 하정우는 고스트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북측 요원 표종성 역을 맡았으며, 전지현은 그런 종성의 아내이자 이중 스파이로 의심받는 연정희 역을 맡았다.
영상에서는 전지현이 한 외국인을 상대로 북한 사투리를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하정우와 북한말로 대사를 주고받는 장면 일부가 공개됐다. 이번 영화를 위해 일찍부터 북한 사투리 삼매경에 빠졌다는 두 배우는 어색하지 않은 사투리 실력을 보여줘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외에도 하정우와 전지현의 와이어 액션과 하정우 한석규의 액션대결 신 등이 다양하게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정우 한석규 전지현 류승범 등 초호화 캐스팅에 류승완 감독 차기작인 ‘베를린’은 독일 베를린을 배경으로 거대한 국제적 음모 속 서로가 표적이 된 요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액션 스릴러. 개봉은 오는 31일.
[하정우(왼쪽)와 전지현. 사진= 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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