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10구단 전쟁'이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부영그룹과 전라북도는 7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근처의 한 식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10구단 유치에 자신감을 보였다. 수원시·KT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부영·전북은 이날 구단 창단 의향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하고 유치전에 시동을 걸었다. 이 자리에는 김완주 전북도지사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먼저 김 지사는 "부영 드래곤즈 창단 신청서를 내러 이 자리에 왔다. 한국 야구의 산실인 전라북도에 꼭 유치가 돼야 한다. 흥행성, 야구 발전으로 보나 부영 드래곤즈가 전북에 창단을 해야 한다"고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수원·KT와의 경쟁에 대해 "어느 쪽이 더 완벽한지 봐야 한다. 관람객이 편안하고 선수들이 능력을 발휘하고 수익을 낼 수 있는 경기장이 있느냐, 그리고 구단주가 얼마나 더 운영을 잘할 능력이 있는지가 관전 포인트다"라면서 "전주에 2만 5천석 규모의 '꿈의 구장'을 짓는다. 훨씬 더 좋은 경기장 만들 자신이 있다. 부영그룹은 구단을 운영하는데 충분한 능력이 있다. 흥행 면에서는 군산 등 야구 열기가 더 높기 때문에 부영 드래곤즈가 훨씬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 회장은 "KT보다 회사 규모가 작다고 이야기하는데 부영은 충분히 야구단을 만들 자신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0구단 창단에 '자신감'을 드러낸 부영·전북이 과연 '승자'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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