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현대가 중국 무대서 활약한 박동혁(다렌 스더)과 J리그 출신 마스다 치카시(가시마 엔틀러스)를 동시에 영입했다.
울산은 7일 박동혁과 마스다 영입을 발표했다. 울산은 수비진의 안정화를 위해 박동혁을 K리그로 복귀시켰다. 5년 만에 다시 친정으로 돌아온 박동혁은 수비 위치임에도 프로통산 204경기에 나서 21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한 베테랑 선수다. 이후 2009년에는 J리그 무대에 진출해 팀 우승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지난해는 빙가다 감독이 이끄는 중국 다렌 스더로 이적해 25경기에 출전하며 중국 현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시 울산의 유니폼을 입게 된 박동혁은 “좋은 기억이 많았던 울산에 다시 돌아오게 되어 너무 기쁘다. 팀에서는 제일 고참인 선수가 된 만큼 후배 선수들과 함께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겠다”는 입단 각오를 밝혔다.
박동혁의 계약 기간은 1+1년으로 7일부터 진행되는 괌 전지훈련에 곧장 합류할 예정이다.
또한 울산은 아시아 쿼터로 일본 청소년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을 거친 마스다 치카시(27)를 영입했다.
마스다는 J리그에서는 9시즌 동안 181경기 출전 13골 39어시스트를 기록한 미드필드 자원으로 2006년 청소년 대표 시절에 한국을 상대로 득점을 하기도 했다. 이후 가시마 소속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 한국 축구를 경험한 바 있다.
마스다의 계약 기간은 1년으로 상무에 입대한 이호를 대신해 중앙에서 경기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박동혁. 사진 = 울산 현대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