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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 이지효 연출 홍성창')은 해피엔딩이었지만 현실에선 시청률 반등에 실패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7일 밤 방송된 '드라마의 제왕' 마지막회는 시청률 6.7%(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1%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극중 드라마 제작자 앤서니 김(김명민)과 드라마 작가 이고은의 애틋한 사랑과 일에 대한 열정이 그려졌다.
특히 앤서니의 드라마 마지막회를 방송하기 위한 고군분투는 각박한 드라마 현실을 잘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후반부 앤서니는 병으로 실명했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굳건하게 진행되며 해피엔딩을 지켜냈다.
'드라마의 제왕'은 시청률을 위해 긴박하게 돌아가는 드라마 제작 현실은 물론 시청률에 울고 웃는 방송국 관계자들의 심경, 드라마를 창작하는 작가의 고충과 자부심, 테이프를 운반하는 스태프들의 고충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드라마 제작에 기여하는 인물들을 면밀히 다뤘다.
이는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정보로 다가왔고, 평소 누구나 궁금해 할 수 있었던 드라마 제작 현실을 알 수 있게 해줬지만 다수의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며 높은 시청률 획득에는 실패했다.
['드라마의 제왕' 포스터.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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