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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영국의 국민 아이돌 해리 스타일스(18)와 미국의 컨트리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커플이 전격 결별했다.
영국의 '더선'지는 해리 스타일스와 테일러 스위프트가 카리브 섬에서 가진 신년휴가 중 큰 말다툼 끝에 결별했다고 7일(현지 시간)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기그룹 '원 디렉션'의 멤버인 해리는 연초 카리브해 버진 고르다 섬에서 테일러와 달콤한 휴가를 즐기고 있었다. 하지만 며칠 되지않아 두쌍은 크게 싸웠고, 테일러는 관계를 끊고 곧바로 미국 집으로 비행기를 타고 돌아왔다는 것. 이로써 지난 가을 재회후 둘의 만남은 65일만에 끝나게 됐다.
두사람은 지난해 11월 인기 버라이어티쇼 'X팩터'의 미국 버전에 함께 출연한뒤 다시 데이트를 시작했다. 당시 쇼에서 테일러는 공연까지 했다. 한 측근은 "둘이 너무 빨리 서로 빠져들었다"며 "해리는 지난 연말 깜짝스럽게 미국으로 건너가 테일러를 놀라게 한뒤 다시 카리브해에서 신년을 맞았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카리브에서 둘이 심하게 다툰 뒤, 테일러는 즉각 미국 비행기를 탔고 해리는 거기서 며칠 더 머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측근은 "해리는 버진 고다 섬에서 6일 뉴욕으로 돌아와 이튿날 영국 비행기를 탔다"고 덧붙였다.
해리와 테일러는 지난 봄부터 몰래 연애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리가 뉴질랜드에서 다른 여자와 키스하는 장면이 발각돼 테일러와 헤어지게 됐다. 이들의 측근은 "테일러는 한번 빠지면 열정적인 타입이고, 해리는 건성건성 속 편한 나쁜남자 스타일이다. 이 점이 둘을 힘들게 했다"고 말했다.
이전 가수 존 메이어, 배우 제이크 질렌할 등과 교제설이 나돈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6일 트위터에 "당신 날 놓을때까지"란 말을 트위터에 올려 해리와의 결별을 암시했다. 이는 테일러의 '아이 뉴 유 워 트러블(I Knew You Were Trouble)'속에 있는 가사로 나쁜 남자가 자신의 인생에 잘못 들어왔다는 내용중 일부인 것. 최근 그녀의 또다른 히트곡 제목도 '우린 다시 돌아갈 수 없어(We Are Never Ever Getting Back Together)'로 테일러는 자신의 연애 스토리를 가사에 종종 담아와 이번에 또 어떤 결별 노래가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당초 해리와 테일러는 지난 연말 크리스마스를 따로 보내다 해리가 미국을 깜짝 방문해 테일러를 감동시켰다고 한다. 둘은 제야를 뉴욕서 함께 보내다 신년 맞자마자 타임스퀘어에서 키스를했으며 직후 카리브해로 떠났었다.
[해리 스타일스(왼쪽),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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