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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지난해 추신수와 함께 뛰었던 호세 로페즈가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다.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메이저리그 출신 내야수 호세 로페즈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금 1700만엔, 연봉 8000만엔 등 총액 9700만엔(약 11억원) 조건이며 등번호는 5번으로 정해졌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로페즈는 시애틀 시절 장타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비교적 타격이 약한 포지션으로 알려진 2루수로 뛰면서도 2009시즌에는 25개 홈런을 때리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036경기에 출장해 타율 .262 92홈런 480타점. 지난 시즌에는 클리블랜드에서 시즌 중반까지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었다.
로페즈는 구단 홍보팀을 통해 "전통있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 것이 몹시 기다려 진다"며 "최선을 다해 팀의 승리와 연패를 위해 공헌하고 싶다"고 말했다.
요미우리는 메이저리그에서 92홈런을 때린 로페즈를 영입함으로써 타선을 한층 강화했다.
[호세 로페즈.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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