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중국 2부리그 연변에 한국의 이재민 선수가 진출할 가능성에 중국 매체가 큰 희망을 피력했다.
한국 내셔널리그 울산 현대 미포조선의 이재민(25) 선수가 최근 연변 호랑이에 입단할 가능성이 제기됐으며 연변행이 성사되면 중국서 돌풍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중국 소후스포츠 등이 지난 8일 오후 보도했다.
중국 매체는 이에 "이재민이 한국에서 매우 명성을 지닌 선수"라고 소개하고 "일본 J-리그 빗셀 고베에서 활약 경력이 있으며, 지난 시즌 한국 미포 조선에서 24경기 12골을 기록, 내셔널리그 황금발(득점왕)에 등극했다"는 등 상세히 전했다. 또한 "페널티 지역에서의 후각이 극히 좋다. 연변행이 실현되면 한중일 3국 리그를 모두 뛰어 보는 특별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연변 호랑이는 중국 2부리그에 소속된 구단이지만 1부리그 진출을 꾸준히 노려온 팀이다. 지난 시즌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해 10승 4무 16패로 16팀중 13위에 올랐다. 최근 구단의 중국 내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한국 조긍연 감독을 영입했고 조 감독과 동반 진출할 한국선수 3명 중 이재민이 포함됐다고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매체는 "한국 내셔널리그의 황금발 이재민이 연변이 다시 살아날 수 있게끔 강심제를 놓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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