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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방송인 자니윤이 18세 연하 아내와의 첫날밤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자니윤은 9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아내 줄리아 윤과의 첫만남부터 결혼까지 풀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줄리아 윤은 "성탄절에 둘이서 산타모니카 해변 드라이브를 했다. 밤 늦도록 계속 데이트를 했다. 새벽 2시쯤 걱정이 돼 집에 돌아가자고 했더니 남편이 '난 죽어도 못간다. 이대로 가면 사고날 것 같다'며 '호텔에서 자고 가자'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호텔에 방을 2개를 잡으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호텔에 갔는데 연말이라 방이 없었다. 딱 하나 남은 방이 스위트룸이었다. 남편이 자신은 바닥에서 잘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나를 설득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정말 신발도 벗지 않았다. 그런데 잠이 오지를 않았다. 나와 남편이 자꾸 몸을 뒤척였다. 다음은..."이라고 말끝을 흐리더니 "그 다음은 말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쑥스러워했다.
자니윤은 "사실 운전해서 집에 갔어도 사고 안 났을 것이다. 그날 돌아가지 않았기 때문에 사고가 난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날밤에 얽힌 사연을 공개한 자니윤과 줄리아 윤.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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