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으로 전격 복귀한 홍성흔이 '캡틴'이 된다.
두산 선수단은 9일 잠실구장에 소집해 포토데이 등 새해 첫 공식 행사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홍성흔은 "감독님이 내가 주장을 맡았다고 오늘 발표하셨다"고 밝혔다.
두산의 2013시즌 주장으로 선임된 홍성흔은 "책임감이 크다. 빨리 선수단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겠다"면서 "알던 선수들이 많아 몸으로 부딪히면 팀에 쉽게 적응하지 않을까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성흔은 롯데로 이적하기 전, 두산 시절에 달았던 '22번'을 등번호로 달며 '두산맨'으로 돌아왔음을 드러냈다.
지난 1999년 두산에 입단해 신인왕을 차지했던 홍성흔은 2008년까지 두산을 대표하는 스타 선수로 활약하다 2009시즌을 앞두고 FA를 선언, 롯데로 이적했다. 롯데에서 4년간 뛴 홍성흔은 FA 재자격을 얻었으며 두산과 4년 계약을 맺고 전격 유턴을 결정했다.
[두산 홍성흔이 9일 오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두산베어스 포토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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