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국제축구연맹(FIFA)이 승부조작 선수들에 대한 영구제명 징계 조치를 전세계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FIFA는 9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011년 승부조작에 참여한 41명 선수들에 대한 징계를 전세계로 확대한다. 이들은 K리그와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영구제명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이들 41명의 선수들은 국내무대 뿐만 아니라 해외 프로축구리그서도 선수 활동을 이어갈 수 없게 됐다.
또한 FIFA는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는 보호관찰 기간동안 200-500시간의 사회봉사 활동을 하면 축구계로 복귀할 수 있다'고 전하며 '이들의 징계해제 여부는 대한축구협회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FIFA는 지난해에는 김동현 등의 선수자격 영구박탈 징계를 발표한 가운데 이번에는 지난해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던 선수들에 대한 징계를 공지했다. 그 동안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들 중 일부가 해외 진출을 추진해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FIFA는 이번 발표를 통해 승부조작 가담 선수들의 징계가 전세계로 확대되는 것을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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