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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의 각본을 쓰고, '작전명 발키리'를 제작하고 그리고 12년 만에 '잭 리처'로 연출에 복귀한 할리우드의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한국 영화감독들의 할리우드 진출에 반가움을 표했다.
10일 낮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난 맥쿼리 감독은 김지운, 박찬욱, 봉준호 등 한국영화 감독들의 활발한 할리우드 진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이들 감독들이) 할리우드에서도 성공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할리우드에는 새로운 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한국영화를 굉장히 좋아한다. 한국 감독들이 한국 영화에 대한 맛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맥커리 감독은 쉽게 만들 수 있는 영화는 만들고 싶지 않다고 밝혔으며, 자신을 만족시키는 자신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영화를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는 자신만의 영화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잭 리처'는 오는 17일 국내 개봉된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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