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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차태현에 대한 제작진의 칭찬이 자자하다.
'전우치'(극본 조명주 연출 강일수) 제작진은 10일 오후 연기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차태현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차태현은 곤장 맞는 장면을 리얼하게 촬영하기 위해 열연을 펼치다 안경이 두 번씩이나 부러지는가 하면 형틀 위에서도 대본을 손에 놓지 않는 모습이다.
또 그는 오른손잡이 임에도 불구하고 양손을 자유자재로 구사해야하는 이치 연기를 위해 쉬는 시간까지 반납하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밤낮없이 계속되는 스케줄로 인해 촬영 중 짬짬이 추운 촬영장에서 쪽잠을 자야하지만 그는 힘든 내색 없이 묵묵히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에 '전우치'의 한 스태프는 "차태현은 배려심이 정말 많다. 베테랑 연기자답게 순간순간 예상치 못한 상황들을 대처해나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놀라울 정도"라고 귀띔했다.
차태현은 상대배우가 예상치 못한 애드리브를 선보여도 순간적인 센스를 발휘해 상대배우의 애드리브가 어색해지지 않게 대처, 자연스럽게 연기를 이어가고, 실감나는 전우치 연기를 위해 적극적으로 장면을 제안하는 등 열정을 펼치고 있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촬영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드라마에도 고스란히 전달되는 것 같다"며 "추위로 인해 촬영의 어려움이 많이 생기지만, 그럴 때마다 차태현이 동료 배우들을 격려하며 함께 '전우치'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리더로서 극의 전반적인 부분들을 잘 이끌어나가는 차태현의 리더십에 감탄이 절로난다"고 말했다.
차태현의 열연이 담긴 '전우치'는 1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촬영장을 에너지 넘치게 하고 있는 차태현. 사진 = 초록뱀 미디어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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