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지난해 강등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2013시즌을 준비하는 광주의 첫 외인, 브라질 특급 카시오가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일본 전훈 캠프에 합류한다.
광주FC는 10일 "올 시즌 광주의 공격을 책임져 줄 외인 1호 카시오(29)가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공식훈련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186cm, 78kg의 다부진 체격을 지닌 카시오는 이날 오전 조선대학교 병원에서 실시한 메디컬테스트 결과 골격과 골밀도가 우수하고, 뛰어난 체력을 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중동, 브라질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카시오는 “지난 시즌 광주에서 뛰었던 슈바와 같은 동네에 사는 친구다. 인정이 많고 좋은 구단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나에게도 새로운 도전인 만큼 혼신을 다해 1부리그 승격을 돕겠다”고 말했다.
카시오가 광주를 선택한 데는 와이프의 영향도 있었다. 카시오는 “평소 K리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임신 중인 와이프도 한국에 가고싶다. 꼭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해줬다”며 “한국은 문화나 삶의 질이 높고 경기를 하는데 방해요소도 없어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올 시즌 목표에 대해 “나의 장점은 파워와 결정력이다. 개인적으로 많은 골을 넣으면 좋겠지만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동료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경기를 하고 싶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팀에 빨리 녹아들어야 한다. 광주에는 젊은 선수들이 많은데 내가 장난기가 많기 때문에 쉽게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카시오는 일본 비자발급을 마치는 데로 1차 전훈지인 일본으로 건너가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화려한 개인기 뿐 아니라 강력한 슈팅이 일품이며, 2008-12시즌 동안 104경기에 출전해 37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카시오. 사진 = 광주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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