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에버리지가 안 나온다.”
부산 KT가 10일 고양 오리온스에 패배하며 3연패에 빠졌다. 오리온스와 KT는 똑같이 13승 17패가 됐다. 두 팀은 공동 6위가 됐다. KT로선 사실 무기력한 게임을 했다. 1쿼터부터 단 8점에 그치며 최악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2점슛 성공률이 고작 44%에 불과했다. 패턴도 확실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제스퍼 존슨이 31점을 올렸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력이 미미했다. 복귀전을 치른 서장훈은 13분간 뛰며 무득점에 1블록슛에 그쳤다.
전창진 감독은 사실상 선수들을 그냥 놓고 지켜봤다. “종잡을 수 없다. 에버리지가 안 나온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방법이 안 보인다. 연습을 잘했는데 말이 안 나온다. 이런 경기는 손을 쓸 수가 없다”라고 답답해 했다. 좀처럼 경기력이 안정되지 않는 KT다. KT로선 위기의 계절이다.
[전창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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