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13년 제 1차 이사회를 열고 프로야구 10구단을 비롯한 여러가지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KBO는 11일 오전 9시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내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규회원(10구단) 가입 및 규약 개정, 2013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먼저 신규회원 가입안은 지난 10일 열린 10구단 창단 평가위원회 결과를 보고받고 심의하여 총회에 승인 요청하기로 했다. 평가위원회 결과로는 야구발전기금 200억을 내놓겠다고 밝힌 KT가 부영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창단이 승인될 경우 신규회원사는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고, 2014년부터 퓨처스 리그에 참가한 뒤 2015년부터 1군 경기에 참가할 계획이다. 신생팀 선수 지원은 9구단인 NC 다이노스에 했던 지원에 준하여 실시될 예정이며, 실행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로 하였다.
또한 KBO는 국가대표팀 운영규정 제 11조(훈련수당)의 규정을 보완하여 감독, 코치 및 선수들의 수당을 평균 40% 가량 인상했다.
제 13조(포상금) 규정은 종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 및 준우승으로 규정되어있지 않은 부분에 대해 정확하게 구분하여 WBC 선수 상금 지급 규정(상금의 50%)+우승 10억, 준우승 7억, 4강 3억 원으로 하고, FA 등록일수를 WBC 4강 이상, 아시안게임 금메달 성적에 한해 선수 소집일부터 귀국일까지 FA 등록일수를 산정하여 보상하기로 했다.
한편 KBO의 2013년도 예산은 199억 5046만원으로 확정됐다.
[이사회 결과를 발표하는 양해영 사무총장.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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