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요리초보 ★들의 좌충우돌 아침 풍경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난생 처음 아이들과 여행을 떠난 스타아빠들이 자녀들에게 아침밥상을 차려주기 위해 부산스런 아침 시간을 보냈다.

최근 진행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 녹화에서 다섯 아빠 배우 성동일, 이종혁, 방송인 김성주, 축구해설가 송종국, 가수 윤민수는 자녀와 함께 외딴 시골 마을로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모처럼 아이들과 둘만의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첫 날 밤을 보내고 둘째 날 맞이한 아빠들은 아침부터 동분서주해야했다. 모든 것을 자급자족해야 하는 오지마을에서 아이들을 굶기지 않기 위해서는 아빠가 직접 밥상을 차려야 했기 때문.

하지만 아빠들의 진짜 문제는 일찍 일어나 아침밥의 재료를 확보하는 것이 아니었다. 요리를 할 줄 모르는 아빠들은 푸짐한 재료에도 불구하고 무엇을 사용해 어떤 요리를 만들어야할 지 알 수가 없었던 것이다.

잠시 후 본격적으로 아빠들이 요리에 돌입하자 서툰 요리 솜씨는 여지없이 드러났다. 한 아빠는 화로에 석쇠도 없이 조기를 통째로 던져 넣는가 하면, 밥을 짓는 과정에서도 물의 양을 맞추지 못해 난감해했다.

아빠와 아이들이 맞이한 첫날밤과 둘째 날 에피소드가 공개될 '일밤-아빠 어디가'는 13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아빠 어디가'의 배우 성동일(위)-이종혁.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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