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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아이들 뿐만 아니라 아빠들 역시도 좌충우돌을 겪은 하루였다.
13일 오후 MBC '일밤'의 코너 '아빠 어디가'에서 강원 춘천 품걸리로 여행을 떠난 다섯 아빠 성동일, 배우 이종혁, 김성주, 송종국, 가수 윤민수와 자녀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산 속에서 밤을 보낸 아빠들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마을회관으로 향해 아이와의 아침식사를 위한 재료를 가져와야 했다.
가장 먼저 일어난 것은 송종국. 딸 지아가 특별히 먹고 싶은 것이 있다며 이른 아침 달려 마을회관으로 향한 그는 단 두 개 밖에 없는 조기까지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막상 많은 자료를 가져와도 요리방법을 모르는 송종국. 조기를 화로에 그대로 투척해버리는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 그래도 지아는 아빠가 처음 해주는 밥이 너무나 맛있다며 애교를 부리고, "앞으로는 아빠가 밖에서 축구만 하지말고 꼭 밥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두 번째는 윤후의 아빠 윤민수가 도착했는데, 역시 조기를 획득했지만 요리법을 몰라 어리둥절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래도 멀쩡히 밥을 지어 아들을 배불리 먹였다.
이종혁과 김성주는 아침식사 도중 '김을파손'을 저질렀다. 김을 불에 구우려다 불에 다 태우는 실수를 해버린 것. 여기다가 이종혁은 상이 문에 끼어 들어가지 않자 어이없어 하기도 했다.
아이들은 그래도 맛있는 아침을 먹을 수 있었다. 다만, 성동일은 오히려 아들 보다 늦잠을 자버렸다. 배고픈 아들, 성준이 아빠를 깨웠지만 이미 시간은 지체돼 감자로 만족해야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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