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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아이돌 그룹 엠블랙 멤버 지오, 승호가 뮤지컬 배우로 일본에서 인기 몰이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일본 오사카 공연부터 뮤지컬 ‘광화문 연가’의 주인공인 ‘강현우’ 역으로 더블 캐스팅 돼 무대에 오르고 있다. 같은 그룹 멤버가 같은 역할로 색다른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것.
첫 뮤지컬 데뷔 치고는 현지 관계자들의 반응도 좋아 현지의 ‘광화문 연가’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지오는 특히 지난 12일 ‘광화문 연가’의 일본 도쿄 첫 무대에 올라 많은 박수를 받았다.
지오는 도쿄 공연 전 “같은 그룹 멤버로서 주인공 ’현우’역에 더블 캐스팅되어 부담감도 있었지만 함께해온 시간이 긴 만큼 오히려 함께 연구하고 연습하면서 뮤지컬 첫 도전의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화문 연가’는 80년대 청춘을 함께한 명곡과 그 시대를 살아간 세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오는 12일부터 승호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각기 다른 매력의 ‘강현우’로 일본 도쿄 메이지 좌에서 국내 뮤지컬의 한류 돌풍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일본에서 뮤지컬 배우로 인기 몰이중인 엠블랙 지오(왼쪽)와 승호. 사진 = 제이튠 캠프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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