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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가 생생한 라이브 무대로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넨다.
씨엔블루는 14일 낮 12시 새 미니앨범 '리블루(Re:BLUE)'를 공개한다. 이어 오는 18일 KBS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를 통해 멤버 정용화의 자작곡으로 기대를 모았던 타이틀곡 '아임 쏘리(I'm Sorry)'로 생생한 라이브 무대로 선보인다.
컴백무대를 앞둔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주 지상파 방송사의 씨엔블루 컴백 무대를 올 라이브로 꾸밀 계획이다. 지상파 3사 가운데 2개 방송사는 라이브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해 사전 녹화가 확정됐고 나머지도 협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씨엔블루와 같은 밴드들이 음악방송에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빠듯한 녹화 시간과 음향 시설의 부재 등으로 방송 출연시 라이브 무대를 선사하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 라이브 무대에 대한 갈증이 컸던 씨엔블루는 이번 무대를 위해 음향 설비와 무대 설치 비용을 부담하는 등 정성과 열정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방송 제작진의 배려로 녹화 일정을 조율해 라이브 무대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그간 방송 환경상 올 라이브 연주를 보여주지 못해 늘 아쉬워 했던 멤버들은 이번 무대를 통해 모든 아쉬움을 날려버릴 각오다. 방송 환경의 제약 때문에 멤버들의 뜻과 상관없이 라이브 무대를 보여줄 수 없어 음악성이나 실력에 대한 오해를 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소속사 측은 "이번 컴백 무대를 통해 라이브에 대한 갈증을 털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 많은 해외, 국내 콘서트 투어에서 그랬듯이 앞으로 방송에서도 더 많은 라이브 무대를 보여줄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컴백 무대를 라이브로 꾸미게 될 씨엔블루. 사진 = FNC 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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