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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김윤혜가 영화 '소녀'(감독 최진성) 여주인공으로 캐스팅이 확정됐다.
영화 '소녀'는 최진성감독이 연출하고, 영화사 꽃이 제작, CJ E&M이 투자와 배급을 맡은 작품.
최진성 감독은 일찍이 부산국제영화제 영산펀드(에로틱 번뇌보이), 대한민국 영화대상 단편영화상 (히치하이킹), 이탈리아 튜린 퀴어영화제 최우수작품상 (김추자), 시네마디지털서울 버터플라이부문 버터플라이상 (이상,한가역반응)을 수상한 전도유망한 감독이다.
'소녀'는 강원도 산골의 눈부신 경관의 호수를 무대로 음산하고 묘한, 신비로운 공포와 소년 소녀의 애틋한 멜로가 혼합된 핏빛 로맨스로 사랑하면 할수록, 가해자가 되는 소년과 피해자가 되는 소녀의 이야기다.
김윤혜는 10살 때 엄마가 집을 나간 이후, 정신병을 앓고 있는 아빠를 모시며 사는, 비밀이 많고 세상에 대한 차가운 시선이 있는 묘한 분위기의 소녀인 여주인공 해원을 연기한다.
김윤혜는 “능력있는 감독님과 탄탄한 시나리오 그리고 매력적인 여주인공의 캐릭터에 빠져 이 영화에 출연하기로 했다. 이 영화가 작품성과 상업성면에서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김윤혜. 사진=스타폭스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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