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오는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미국 대표팀의 전력이 또 한번 업그레이드됐다.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의 간판타자인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미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CBS스포츠는 13일(한국시각) "젊은 거포인 스탠튼이 미국을 대표해 뛰게 됐다"고 보도했다.
스탠튼은 지난 해 타율 .290 37홈런 86타점을 올린 우타 거포로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2위에 랭크됐다. 2등의 아쉬움은 장타율로 풀었다. 지난 시즌 장타율 .608를 마크한 스탠튼은 이 부문 내셔널리그 1위를 차지했다. 타수당 홈런이 12.1타수에 1개꼴로 이는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좋은 수치였다.
스탠튼은 미국 대표팀에서도 중심타선에 포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BS스포츠는 "스탠튼이 '국가를 대표하는 건 대단한 일'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미 미국 대표팀에는 라이언 브론, 데이비드 라이트, 애덤 존스, 조 마우어, 브랜든 필립스 등 간판급 선수들의 출전이 확정된 가운데 '조 토레호'의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