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뉴욕 닉스가 뉴올리언스를 제물로 연패에서 벗어났다.
뉴욕 닉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뉴올리언스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100-8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닉스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24승 13패. 반면 뉴올리언스는 4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상승세가 주춤했다. 시즌 성적 11승 26패.
시즌 성적만 본다면 닉스의 우세지만 최근 분위기는 뉴올리언스가 좋았다. 때문에 이날 경기는 쉽사리 승패를 예상하기 힘들었다. 경기를 보더라도 흐름이 여러차례 바뀌었다.
1쿼터는 뉴올리언스의 분위기였다. 1쿼터 막판까지 닉스와 접전을 펼치던 뉴올리언스는 쿼터 종료 20초를 남기고 브라이언 로버츠가 자유투로 5점을 보태며 29-22로 마쳤다. 2쿼터에서는 닉스가 카멜로 앤서니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앤서니는 2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팀이 올린 15점을 모두 자신의 손으로 넣으며 49-41 역전을 이뤄냈다.
3쿼터들어 뉴올리언스가 점수차를 5점까지 좁힌 가운데 닉스는 4쿼터 초반 승기를 가져왔다. 크리스 코펠랜드의 페이드어웨이 슛에 이어 스티브 노박, 코펠랜드, 노박의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며 4쿼터 시작 3분여만에 점수차를 84-68, 16점차까지 벌렸다. 덕분에 닉스는 이후 경기를 여유있게 운용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앤서니는 2쿼터 18점을 포함해 27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코펠랜드도 22점을 올렸으며 타이슨 챈들러는 리바운드 14개를 걷어내며 골밑을 지켰다.
[카멜로 앤서니.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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