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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아카데미(오스카)의 전초전'이라고 불리는 제 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미국 동부시간으로 13일 오후 8시 진행된다.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이 시상식은 뮤지컬, 코미디 부문과 드라마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에 앞서 진행되면서 전초전이라고 불리기는 하는데, 태생은 할리우드 파워피플들의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 개최된 것이다. 실제로는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의 결과가 많이 비슷해 아카데미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고 있다.
1943년 출발했으며, 1953년 외국인 저널리스트들의 후원자, 영화인 세실 B. 드밀을 기리기 위한 세실 B. 드밀상을 제정했는데 올해에는 배우 조디 포스터가 이 상을 수상한다.
그렇다면, 올해 골든글로브를 점령한 쟁쟁한 후보자(작)들은 누가 또 무엇이 있을까.
먼저 드라마 부문 작품상은 '아르고', '장고:분노의 추적자', '라이프 오브 파이', '링컨', '제로 다크 써티'가 올랐다. 코미디 뮤지컬 부문 작품상 후보로는 '더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 '레 미제라블', '문 라이즈 킹덤', '새먼 피싱 인더 예맨', '실버 라이닝 플레이 북' 등이 경쟁하게 된다.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도 쟁쟁하다. '제로 다크 써티'의 제시카 차스테인, '러스트 앤 본'의 마리옹 꼬띠아르, '히치콕'의 헬렌 미렌, '더 임파서블'의 나오미 왓츠, '딥 블루 씨'의 레이첼 와이즈. 남우주연상 후보는 '링컨'의 다니엘 데이 루이스, '아르비트에이지'의 리차드 기어, '세션: 이 남자가 사랑하는 법'의 존 혹스, '더 마스터'의 호아킨 피닉스, '플라이트'의 덴젤 워싱턴 등이 올랐다.
코미디 뮤지컬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새먼 피싱 인더 예맨'의 에밀리 블런트, '더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의 주디 덴치, '실버 라이닝 플레이 북'의 제니퍼 로렌스, '쿼텟'의 메기 스미스, '홉 스프링스'의 메릴 스트립 등이 올랐고,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버니'의 잭 블랙, '실버 라이닝 플레이 북'의 브래들리 쿠퍼, '레 미제라블'의 휴 잭맨, '새먼 피싱 인더 예맨'의 이완 맥그리거, '하이드 파크 온 허드슨'의 빌 머레이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감독상 후보로는 '아르고' 벤 애플렉, '제로 다크 써티'의 케스린 비글로우, '라이프 오브 파이'의 이안, '링컨' 스티븐 스필버그, '장고:분노의 추적자' 쿠엔틴 타란티노 등이, 각본상 후보에는 '제로 다크 써티'의 마크 보울, '링컨' 토니 커쉬너, '실버 라이닝 플레이 북'의 데이비드 오 러셀, '장고:분노의 추적자' 쿠엔틴 타란티노, '아르고' 크리스 테리오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여우조연상 후보로는 '더 마스터' 애미 아담스, '링컨' 샐리 필드, '레 미제라블' 앤 해서웨이, '세션: 이 남자가 사랑하는 법'의 헬렌 헌터, '페이퍼 보이' 니콜 키드만이,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아르고' 알란 아르킨, '장고:분노의 추적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크리스토퍼 왈츠, '더 마스터'의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링컨'의 토미 리 존스가 겨룬다.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에는 오스트리아 영화 '아무르'와 덴마크의 '로얄 어페어', 프랑스의 '인터처블', 노르웨이의 '콘 티키', 프랑스의 '러스트 앤 본'이 경쟁하게 된다.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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