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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개그맨 배영만이 노안으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배영만은 14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비호감 외모로 인해 방송 출연 정리대상에 포함된 사실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영만은 "20대 때 얼굴이 지금과 똑같다. 이 얼굴로 20대를 살았다면 어땠을지 한 번 생각해 봐라"라고 말했다.
또 배영만의 동료 개그맨 황기순, 김정렬은 "배영만을 포함해 우리 세 명은 1983년 방송 출연 정리대상이었다. 당시 얼굴이 비호감이고 방송에 부적합하다는 이유로 정리대상에 포함됐던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황기순은 "배영만을 처음 봤을 때 구봉서 선생님이 오신줄 알았다. 두 사람은 무려 서른살이나 차이가 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노안 고충을 토로한 배영만. 사진 =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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