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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그룹 인피니트의 성규가 방송 최초로 자신의 첫사랑에 대해 고백한다.
성규는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엠넷 '비틀즈코드2' 녹화에서 자신의 첫사랑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녹화에서 성규는 스타들의 첫사랑에 얽힌 사연과 노래를 선보이는 코너 '음악학 개론'에서 자신의 첫사랑에 얽힌 사연을 소개했다. 일기예보의 '인형의 꿈'을 준비한 성규는 "여자 친구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 위해 불렀던 노래"라며 선곡한 이유를 밝혔다.
MC 탁재훈이 첫사랑과 만나게 된 사연을 묻자 성규는 "같은 스쿨밴드에 있었는데 그 친구는 건반을 쳤고 나는 노래를 불렀다"며 "처음에 봤을 때는 그런 마음이 전혀 들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 아이를 바라보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고 답했다. 이날 그는 첫사랑 여자친구와 갑작스럽게 헤어진 이유도 함께 밝혔다.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로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던 것도 잠시 MC 탁재훈이 "그런데 데뷔 이후 너무 이상형이 바뀌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던지자 성규는 멘붕(멘탈붕괴)에 빠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밖에도 이날 녹화에서는 tvN '응답하라 1997'로 큰 인기를 얻었던 인피니트 H의 호야가 등장해 "첫 베드신 상대는 서인국"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 장동민이 "실제로 극 중 서인국과 키스신이 있었다면 할 수 있었겠느냐"고 묻자 호야는 예상치 못한 답변을 해 출연진들을 폭소케했다.
성규의 첫사랑 이야기가 담긴 '비틀즈코드2'는 14일 밤 11시 방송된다.
[방송 최초로 첫사랑에 대해 밝힌 성규.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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