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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월드투어 해외일정을 성황리에 마친 아이돌 그룹 빅뱅(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승리)이 올 상반기 개별활동에 올인한다.
빅뱅은 지난 12, 13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의 공연을 끝으로 미주, 유럽, 아시아 지역을 도는 월드투어 '빅뱅 얼라이브 갤럭시 투어(BIGBANG ALIVE GALAXY TOUR)'의 대장정을 마쳤다.
이날 공연에서 빅뱅은 새해 계획을 전하며 올 상반기에는 빅뱅보단 멤버 5인의 이름을 걸고 개별활동에 전념할 뜻을 밝혔다.
먼저 지난해 새 미니앨범 '원 오브 어 카인드'를 발매하며 '하트 브레이커' 이후 솔로 가수로 또 한 번 성공적인 모습을 보인 지드래곤은 오는 3월 30일, 31일 양일간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독자적인 월드투어에 들어간다.
특히 오는 4월에는 6일 후쿠오카 야후재팬돔, 20일과 21일 사이타마 세이부돔, 27과 28일 오사카 쿄세라돔을 돌며 한국 솔로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일본 3대 돔 투어도 가질 예정이다. 또 상반기 내로 신곡도 출시할 계획이다.
틈틈이 영화 '동창생' 촬영에 매진했던 탑은 올해 초까지 막바지 촬영에 전념한다. 탑은 "90%까지 완성된 상태다"고 현 촬영 상황을 전했다.
영화 '포화속으로'에 이어 탑의 실질적인 두번째 스크린 도전작인 '동창생'은 억울한 누명을 쓴 남파 공작원을 아버지로 둔 소년이 여동생을 살리기 위해 킬러로 남한에 파견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탑 외에 윤제문, 조성하 등이 출연한다. 탑은 '동창생'에 이어 올해 드라마 컴백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태양과 대성은 올 상반기 솔로 앨범 준비에 집중할 전망이다. 특히 대성은 오는 2월말 일본 솔로 앨범 '디스커버(D'scover)' 발매가 예정돼 있으며 단독 콘서트 등도 계획 중이다.
앞서 일본 예능 프로그램 진행과 함께 니혼TV 스페셜 드라마 '김전일 소년의 사건록 홍콩 구룡재보 살인사건'에 캐스팅 되는 등, 멤버 중 가장 꾸준하게 일본 활동을 펼쳤던 승리는 올해도 현지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빅뱅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빅뱅 얼라이브 갤럭시 투어 더 파이널' 콘서트를 개최하며 지난 해외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올해 초 해외투어를 마치고 개별 활동에 들어가는 빅뱅 탑 지드래곤 태양 대성 승리(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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